종합주류기업 무학의 대표소주 ‘좋은데이’가 8월부터 중국에 이어 몽골에 수출해 수출다변화를 확대하고 있다.

몽골인들은 전통적으로 보드카나 위스키 등 높은 도수의 주류를 섭취해 왔으나 최근 한류문화의 확산으로 젊은 소비자층이 중심이 돼 한국 소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무학은 이 여세를 몰아 8월말부터 과일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도 몽골에 수출할 예정인데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는 지난해 8월 국내에서 판매호조를 기반으로 50만병을 중국에 첫 수출했다.

무학은 올 상반기 월 평균 약 100만병 이상 판매를 기록하고 있어 전년(8월~12월)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서 기존 교민 중심의 판매에서 현지인들에게까지 그 인기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했다.

강민철 대표이사는 “글로벌 주류시장에서 한국 소주가 명품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수출국과 판매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품질관리를 통해 세계무대에 대한민국 소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는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호주 등 8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좋은데이는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한편, ‘좋은데이’는 알코올 도수 16.9도로 출시해 주류시장의 변화를 주도해 부산, 울산, 경남을 대표하는 소주브랜드로 자리 잡아 이를 발판으로 현재 서울과 수도권으로 영업망을 넓히며 전국 주류브랜드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