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서예와 현대서예의 상생발전을 모색하여 금년부터 전통분야는 봄에, 현대분야는 가을에 개최한다.

가을에 개최하는 제24회 대한민국현대서예전람회에서 사림필우회 소속 김지은씨가 가슴으로 읽는 현대서예-하이그라피 작품 “본전생각”을 출품해 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출품한 하이그라피 작품 “본전생각”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어록이며, “본전생각을 하지 말라 손해가 이익을 끌고 온다” 라는 명언으로 때론 일을 하거나 투자를 하다보면 손해를 보는 일이 있다.(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 이 손해를 손해라 생각하지 말고,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라. 손해를 보는 듯 사는 것이 흑자 인생이다. 당장은 손해 같지만 시간이 가면 복이 되어 돌아온다는 뜻의 좋은 문구를 고전서예와 현대서예를 융합한 현대서예 하이그라피 작품으로 출품해 특선의 영광을 안았다.

김지은씨는 전통분야로 금년 봄에 개최한 대한민국서예전람회에서도 한웅체를 출품해 연속으로 특선하여 전통과 현대서예를 넘나드는 실력 있는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김지은 씨는 국립 창원대학교 평생교육원 출신서단 사림필우회(회장 : 수도 이석근) 소속으로 허재 윤판기 선생을 사사하여 제24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 특선과, 2013년 부산서예전람회 최우수상 수상, MBC경남여성휘호대회 한글 최고상을 수상하여 이미 초대작가로 등단했다.

김지은 씨는 2015년에 처음 공무원에 임용되어 대한민국공무원미술대전에서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은상 수상과 이번에 대한민국현대서예전람회에 특선하면서 고전과 현대서예를 넘나드는 장래가 촉망되는 경남의 30대 유망 작가다.

이번에 대한민국현대서예전람회에서 사림필우회 소속 수상자는 김지은(현대서예 특선), 권옥경, 김은하(캘리그라피 입선), 김철현, 김형준, 문진영, 박영철, 박해옥, 이석근, 전종호(현대서예 입선) 모두 10명이 입,특선하였다.

제25회 대한민국현대서예문인화대전에서도 이석근,전종호,김지은,최선자,문진영씨가 특선, 김형준,김철현,이석근,전종호,권옥경,윤도영,권은숙씨가 입선하는 등 대한민국서예전람회를 비롯하여 한라서예전람회, 강원도서예전람회,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 광주서예전람회, 부산서예전람회, 대한민국공무원미술대전, MBC경남여성휘호대회, 관설당전국서예대전, 신사임당.이율곡서예대전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면서 이 풍진 세상에 필묵의 향기로 전국을 누비고 있다.

이들은 “문화가 답”인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 유어예(遊於藝)의 경지에서 서예의 조형미학이 돋보이는 변화를 모색한 깊이 있는 작품과 채색을 입혀 화면의 분위기를 바꾸는 등 실로 다양한 표현의 작품으로 학습(學習)이 아닌 학용(學用)의 시대에 창의적인 예술적 사고와 마니아적 사고로 고전서예와 현대서예를 융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 허재 윤판기 선생을 사사하면서 “가슴으로 읽는 현대서예-하이그라피” 작품에 창작 열정의 불을 붙이고 있다.

이들은 "서예는 늘 품격 있는 자아완성을 위해 인고의 시간을 감내해야하고, 몸과 마음을 수양하며 국립 창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서예를 공부하며 보내는 세월이 요즘 와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늘 사심 없이 지도해주시는 허재 윤판기(국립창원대학교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계최고의 우리한글이 문화예술 융복합 시대에 전통과 현대, 실용과 예술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새로운 형태의 서예로 거듭나는데 최고의 문자라는 생각에서 손 글씨의 예술적 감성에 캘리그라피적 디자인과 채색을 입혀 고전서예와 현대서예를 융합한 읽기 쉽고 보기 좋은 생활속의 하이그라피 작품으로 한글서예의 세계화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24회 대한민국현대서예전람회 시상식과 당선작품은 2016.10.5.(수)∼10.11(화)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