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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쿠온출판사(대표 김승복)는 
25년에 걸쳐 완성된 총 20권에 이르는 대작 토지를 일본어로 완역 출간한다. 

일본 쿠온출판사는 맨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의『채식주의자』를 필두로, 신경림, 구효서, 김연수, 김중혁, 박민규 등 총 15종의 한국의 대표 문학작품을 번역 출판해 왔으며 일본의 독자들과 함께 연 100여 차례에 걸쳐 독서 토론회와 북토크 등을 열었다. 11월 21일 통영거북선호텔 연회장에서 요미우리, 마이니치, 아사히신문 및 교도통신 등 일본의 유명 미디어가 동행해 1, 2권의 간행을 기념 취재한다.    

북카페 ‘토지독서단’은 2013년부터 매년 ‘문학으로 여행하는 한국’을 운영하고 있는데 11월 20일-23일까지 3박4일간 30여명이 방문해 한국문학 작품을 통해 보다 깊고, 길게, 지속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일본 주요언론 및 인터넷 파워 블로거들에게 박경리 작가의 고장인 문화관광의 도시 통영과 토지의 저자 박경리의 묘소를 참배한다. 

쿠온출판사는 이전 세대보다 훨씬 자유롭고 사회적인 이념이나 명령에서 벗어나 보편적인 세계를 그리며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가들의 작품을 동시대 일본 독자들에게도 소개하기 위해 2000년 이후 발표된 한국의 주요 문학상 수상작품들을 우선적으로 선별하여 ‘새로운 한국문학시리즈’를 번역 출판하고 있다.
 
『토지』는 장대한 스케일은 물론 사상, 역사, 문화를 총체적으로 어우르는 압도적인 작품으로서 세계 어느 나라 문학작품과 견주어도 당당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일본이 인정하는 문학평론가 가와무라 미나토와 와세다대학 문학부 교수, 번역가인 마쓰나가 미호, 문화평론가이자 철학가인 가라타니 고진, 시인 다니카와 타로, 소설가 히라노 게이치로, 에쿠니 가오리, 아사다 지로 등 일본 문학계의 중진들로 이루어진 적극적인 응원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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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1-21 1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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