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은 22일 오전 새마을운동 합천군지회(회장 윤정호) 회의실에서 여성결혼이민자 18명과 각 읍면의 새마을부녀회장 18명간의 친정어머니 되어주기 결연식을 가졌다.
여성결혼이민자의 빠른 한국생활 적응 및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정서적 지원사업으로 결혼한 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이들 대부분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이 곁에 없는 대상자들로 선정해 새마을부녀회장(Mentor)과 여성결혼이민자(Mentee) 간 결연증서를 교환해 1:1 모녀관계를 맺었다.
입국 초기 낯선 환경으로 한국사회 적응에 다소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이들에게 서로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방향제 등 생활소품을 함께 만들어보고 담소를 나누는 등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결연식에 참석한 옥철호 주민복지과장은 “오늘 참석해준 여성결혼이민자들은 한국인 남편 하나만 믿고 말도 잘 통하지 않는 타향 만리로 시집온 귀한 며느리들”이라며 “기쁜마음으로 친정어머니가 되어주신 새마을부녀회 회장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모녀간에 돈독한 정을 쌓으며 든든한 의지처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