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26일 동해수산연구소에서 동해안 자원회복 대상종인 도루묵에 대한 자원회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도루묵의 어획량은 지난 1971년 2만5천톤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1970년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어획량은 급격히 감소해 최근에는 3천톤 미만의 낮은 어획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와 같은 자원감소의 경향이 현저한 도루묵 자원에 대해 동해수산연구소에서는 2015년까지 연간 5,000톤의 어획수준으로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자원조사 및 평가, 어구어업 실태조사, 산란용조림초 기질별 효과조사 등 다양한 자원회복 연구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

이번 심포지엄의 목표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자원회복과 관련된 최신 연구결과들을 발표하고 어업인 및 전문가들과의 토론을 통하여 지금까지 진척된 결과에 대한 검토와 향후 연구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함이다.

동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도루묵 자원회복 사업의 연구방향과 자원상태를 평가해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