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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관광단지 개발사업 가시화 - 부산이 동북아 관광허브로 도약 -
  • 기사등록 2008-12-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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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19일 시 회의실에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다국적 기업인 알알리 그룹(AAG)의 EBTC(주)와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전체 개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EBTC(주)는 동부산관광단지에 웰니스 리조트(Wellness Resort)를 기본 컨셉으로 367만8,392㎡의 부지에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엑스맨 등 세계적 흥행 캐릭터로 대표되는 마블(Marvel) 영상테마파크를 핵심시설로 하는 스파․워터파크, 위락시설, 골프장, 운동오락시설, 호텔, 콘도미니엄 숙박시설, 상가시설 등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 관광 및 집객시설을 도입키로 했다.

2017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체류형 복합관광단지를 EBTC(주)는 약 3조7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며 재원조달 금액의 30% 이상을 외국인 직접투자로 조달해 영상테마파크는 연간 방문객 350만명이상, 투자재원 6억달러 이상, 자본금 800억원 이상의 SPC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하고 2013년 6월까지 테마파크를 개장토록했다.

또한 부산시는 도시공사와 지역기업을 합쳐 SPC에 자본금의19.9%를 출자키로 하고 테마파크부지를 무상으로 50년간 임대하되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49년간 연장할 수 있게했다.

EBTC(주)는 본 협약의 이행보증금으로 우선 60억원의 현금을 올해말까지 도시공사에 예치하고 12월 30일 도시공사와 부지대금 6990억원의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키로 하고, 부산시는 관광단지내의 토지사용과 도로, 고속도로 연결램프, 상하수도, 기반시설, 세금감면 등 관련 법령의 범위 안에서 EBTC(주)의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다섯가지 테마공간에서 경험하는 여섯가지 감성충족(FIVE elements SIX senses)”을 개발컨셉으로 단계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1단계 영상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주요 집객시설 건설이 2010~2013년 완료, 관광객을 맞이하며 2단계 오션콘도, 웨딩타운 등이 2012~2016년 건설되며, 3단계로 골프장, 페이웨이빌리지 등이 2015~2017년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최근 세계적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지방단위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규모 외자를 유치한 사례로 국제적 수준의 관광거점 개발을 통해 부산이 동북아의 관광허브로 도약해 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사업추진에 따른 기대효과를 분석한 결과 20년간의 건설 및 운영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7조원, 고용유발효과 60만명으로 예상돼 부산의 미래경제를 이끌어 나갈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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