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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 선물하고 싶은 <꽃바람 숲 속 음악회> - 28일 금강공원에서 펼쳐지는 화려하고 웅장한 클래식의 향연! -
  • 기사등록 2007-04-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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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낭만을 선사합니다. 새봄맞이 숲 속 야외음악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눈부신 연두빛 봄을 맞아 이번 토요일, 온 가족이 함께 금강공원으로 주말 산책을 가보자.

부산시민의 문화생활 확대를 위해 부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태진)이 특별히 마련한 「숲속 야외음악회」가 오는 28일 오후 3시 금강공원에서 2007년 첫번째 막을 연다.

무대는 푸르른 하늘과 싱그러운 꽃과 나무들로 둘러싸인 대자연, 조명은 나뭇잎 사이로 눈부시게 쏟아지는 투명한 햇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웅장한 오케스트라는 당연. 여기에 부드러운 봄바람에 실려오는 향긋한 꽃내음은 덤이다. 물론 입장료는 없다.

인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 40여명이 연주하는 이번 야외 음악회는 정통 클래식에서 영화음악, 드라마 삽입곡, 대중가요 등으로 봄의 하늘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요한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 그리고 우리가요 ‘만남’,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귀에 익은 곡을 선정,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면서 다양하게 연주하는 이번 음악회는 싱그러운 자연과 아름다운 음악을 함께 접할 수 있는 문화 체험 현장이 될 것이다.

탁 트인 공간의 자유로움과 축제적 분위기를 만끽하면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유럽에서도 오래 전부터 각광받고 있는 야외음악회!

지난해 부산에서 최초로 공원에서 열리는 ‘숲 속 야외음악회’라는 새 장르를 선보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시설관리공단은 올해도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악장 정성철)와 공동으로 금강공원(4월), 어린이대공원(5월), 중앙공원(6월), 태종대유원지(9월), 용두산공원(10월) 등에서 매월 「시민과 함께하는 야외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올해로 창단 11주년을 맞는 현악 중심의 ‘부산스트링스챔버오케스트라’가 정규 2관 편성의 오케스트라로 확대·개편되면서 2006년 새롭게 태어났다.

뛰어난 연주력과 음악적 열정을 기초로 ‘열린’ 오케스트라의 이상을 실현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해온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젊은 연주자들의 의욕적인 활동과 깊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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