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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적 감성의 미스터리 거장을 만나다 - 2. 1.~3. 5.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기획전 ‘클로드 샤브롤 회고전’ 개최
  • 기사등록 2017-02-01 07: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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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샤브롤 회고전 포스터.(사진제공=영화의 전당)
‘프렌치 미스터리의 최고봉’이라 일컬어지는 프랑스 거장 클로드 샤브롤의 작품을 대규모로 소개하는 ‘클로드 샤브롤 회고전’이 2월 1일부터 3월 5일까지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고전에는 데뷔작 ‘미남 세르주’부터 그의 날카로운 시선이 여전히 살아있는 유작 ‘벨라미’까지 총 27편을 상영한다.

 

클로드 샤브롤은 열렬한 영화광이었고, 영화 전문지 ‘카이에 뒤 시네마’에서 평론가로 활동하다 자신의 영화를 만들었다.

 

함께 평론가로 활동하며 ‘내일의 영화’를 꿈꾸었던 프랑수아 트뤼포, 장 뤽 고다르, 에릭 로메르, 자크 리베트 등의 감독들 중에서 가장 먼저 ‘미남 세르주’(1958)로 데뷔했다.

 

영화이론가로서 샤브롤은 에릭 로메르와 함께 자신이 열광했던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에 대한 뛰어난 연구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샤브롤은 전 필모그래피를 통해 히치콕식의 스릴러 문법을 프랑스적으로 재해석하였으며, 미스터리 스릴러의 형식 아래 중상류층 사회의 뒤틀린 계급주의와 위선을 파헤치고 인간 내면에 감추어진 욕망을 집요하게 들추어냈다.

 

이번 ‘클로드 샤브롤 회고전’에서는 샤브롤의 데뷔작 ‘미남 세르주’(1958)를 시작으로, 그의 유작 ‘벨라미’(2009)까지 총 27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특히 2월 17일 오후 7시 영화 ‘의식’ 상영 후에는 영화평론가 김성욱의 특별강연이 마련되며, 박인호 영화평론가의 시네도슨트 영화해설 시간도 덤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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