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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라이트 벤치마킹하러 부산 왔어요’ - 일본 동경메트로 직원들 부산시청 방문, 핑크라이트 캠페인 간담회 가져
  • 기사등록 2017-02-09 0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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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경메트로 직원들이 지난 7일 부산시청을 방문해 핑크라이트 캠페인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지난 7일 부산시청 8층 회의실에서 일본 동경메트로의 임직원 3명이 핑크라이트 캠페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부산시청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산시가 지난해 시행한 핑크라이트 캠페인 시범사업에 큰 관심을 보여 온 동경메트로 측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동경메트로 임직원들은 핑크라이트의 기술적인 원리와 홍보, 운영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타카후미 고바야시 동경메트로 경영기획본부 과장보는 “일본에서도 저출산, 임산부 배려문제는 심각하다”며 “부산시에서 임산부 배려문화 캠페인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것이 놀랍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 김정렴 과장은 “이번 동경메트로의 방문은 부산에서 시작된 핑크라이트 캠페인이 전세계인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의미이며, 앞으로도 부산시의 다양한 현안들을 시민소통 캠페인을 통해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핑크라이트 캠페인은 비콘을 소지한 임산부가 대중교통에 탑승하면, 임산부 배려석에 설치된 핑크라이트가 비콘의 신호를 감지해서 반짝이게 되는 원리이다. 이때 임산부석에 앉아있던 승객이 반짝이는 핑크라이트를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 임산부에게 양보하게 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을 종료했으며, 현재 도시철도 3호선에 핑크라이트를 설치하는 사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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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09 0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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