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모바일 게임 '포켓몬 GO'가 한국에 정식으로 출시되면서 출시 후 사용자는 현재까지 700만 명을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거리 곳곳에서는 스마트폰에 집중해 걸어다니는 시민과 운전 중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운전자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이 거리에서 게임에 몰두하거나 운전 중 스마트폰을 조작하게 되면 주변 사물 등 상황에 대한 인지능력이 떨어져 교통사고 등 사고에 노출 될 위험성이 높다.
이에 부산 중부경찰서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과 보행자 무단횡단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중구 광복로 일대에서 중부경찰서, 부산중구청, 롯데백화점(광복점),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100여명이 ‘포켓몬 안전하게 즐겨요’라는 표어 아래 합동 캠페인(
사진)을 전개하고 있다.
중부경찰서 박도영 서장은 “중부경찰서는 포켓몬 이용으로 발생되는 보행자 교통사고에 대한 예방 및 교통법규 준수율 향상을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청소년 등 주요 게임 연령층을 중점으로 포켓몬 주요 출몰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