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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부산에서‘소상공인 활력 캠페인’열어 - 13일, 동래역 일대 상점가에서 소상공인 업소 애용 캠페인 개최
  • 기사등록 2017-03-14 10: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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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백판용)은 13일, 동래역 인근 상점가를 돌며 소상공인 활력 제고 캠페인 ‘소상공인 change-up’ 행사를 진행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3일, 부산 동래역 일대에서 소상공인 활력 제고 캠페인 ‘소상공인 change-up’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출처 = 소상공인연합회)

경기 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의 소상공인 업소를 지역민들이 많이 애용하자는 취지의 금번 캠페인은 지역 농산물 촉진을 위한 ‘로컬 푸드 캠페인’ 처럼, 지역의 동네 가게를 많이 애용하자는 ‘로컬 스토어 캠페인’을 내걸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이 참석, 부산지역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들과 전국출장세차협동조합(이사장 신호범) 소속 회원 등 30여명과 함께 일대 소상공인 업소에 ‘우리 동네 가게 이용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자’는 취지의 홍보 스티커를 부착했다.

캠페인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전국의 700만 소상공인들과 가족까지 포함하면 2,000만명이 경기 침체와 내수불황으로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말하고, “부산 시민들께서 부산 지역 동네 가게를 많이 이용하여 소상공인들의 사업이 잘되어야 소상공인들이 지역에 투자도 하고,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많은 고용도 창출된다” 며, ‘경제 선순환’의 논리를 강조했다.

캠페인에 이어 ‘소상공인 정책간담회’가 인근에 위치한 전국출장세차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열렸다.

최승재 회장은 정책간담회에서 소상공인연합회가 수 년간의 소상공인 현장 애로 발굴과 학계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대선을 맞아 도출한 ‘차기정부 소상공인 핵심 정책과제’를 양산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 소상공인 사전 영향 평가제 도입 △ 소상공인 임대차 보호 등 영업권 보호 △ 소상공인 온라인 상권 공정화 지원 △ 가맹점・대리점 불공정 개선 △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 청탁금지법(김영란법) 개정・보완 △ 중소상공기업부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정책과제에 대해, 참석자들은 “소상공인들의 고민과 애로가 잘 녹아 있는 정책”이라고 한 목소리로 평하고, 차기정부가 이를 실현해 낼 수 있도록 ‘다가오는 대선국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2017 소상공인 선언’도 체택했다.

이어진 지역 현장 의견 수렴 시간에는 다양한 소상공인 현안들이 제기됐다.

부산지역 소상공인연합회 한 회원은 “조합을 만들어 작업장을 만들고 있는데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승재 회장은 “조합을 구성하여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활력”이라며 “사업 추진 시 지자체 등과 긴밀하게 상의하여 공공적 성격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며, 관련 사안에 대해 대책을 논의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백판용 동래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지역조직화에 대해 고민을 해왔는데 이렇게 오늘 간담회를 통해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고, 신호범 전국출장세차협동조합 이사장은 “새로운 시작에 나선 지역과 조합에 큰 힘이 될것이며 열심히 공유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행사 말미에서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 스스로 부단히 혁신, 지역에서 존경받는 소상공인들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하고, “소상공인의 혁신과 단결로 제도적인 변화를 이끌어내 활력있는 ‘경제 선순환’이 이뤄지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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