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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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우체국 ‘우정이 봉사대(집배원)’가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20일 부산 서구청에 따르면 부산우체국 우정이 봉사대는 다복동 사업의 일환으로 서구의 복지사각지대에 거주 중인 주민 문모 씨 집을 지난 18일 방문해 도배장판, 전기수리, 싱크대 교체 등 집수리를 도왔다.
우정이 봉사대는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질병을 가진 문 씨를 알게 됐다. 봉사대원들은 휴일까지 반납하고 문 씨 집을 수리했다. 문 씨는 남부민2동 사례관리대상자로 연계돼 알콜중독 치료 및 공적지원 신청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됐다.
부산우체국 우정이 봉사대는 지난 2015년 2월 부산 서구청과 업무협약(MOU) 체결 후 26번째 집수리사업을 시행했다. 우정이 봉사대는 복지사각의 대상자들을 발굴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