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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경상남도 연극제’가 이달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10일간 밀양아리랑아트센터와 밀양청소년수련관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연극의 바람, 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경남연극제’는 도내 12개 연극지부의 14개 극단이 참여해 순수 창작 작품과 새롭게 각색한 작품을 무대에 올려 기량을 뽐내는 연극 경연의 장이다. 대상 수상작은 대한민국연극제에 경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경남연극제는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동안 입상작들이 전국연극제에 참가해 대통령상을 4차례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극단 ‘현장’이 대한민국연극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경남연극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이번 연극제는 창작 초연작품 5편을 비롯해 총 14편의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도민들에게는 도내 여러 극단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연극 작품을 마음껏 골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작품은 옥수동을 배경으로 서민들의 애환을 다른 ‘장자번덕’의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라는 작품이다.

내달 8일 공연하는 ‘죽어도 웃는다’는 조선 궁중에서 왕과 왕비, 신하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사건과 상황, 그 안에서 인간의 관계성을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인간이 추구해야 할 진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작품이다.

장순천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경남연극제는 높은 수준의 연극경연을 통해 창작의욕을 고취시켜 경남예술의 품격을 높여 나가고 있다”며 “경남연극제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관련 자세한 문의 및 예매는 (사)한국연극협회 밀양지부(051-055-359-4543)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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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24 15: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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