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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복합타운, 세대 아우르는 문화충전공간 된다 - 창원시 텐츠개발 TF팀 2차 회의서 다양한 방안 도출
  • 기사등록 2017-03-24 16: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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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복합타운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충전공간으로 조성된다.

창원시는 24일 의회대회의실에서 김충관 제2부시장 주재로 ‘콘텐츠개발 TF팀’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분야별 추진상황 보고와 향후 로드맵을 공유하는 등 파트별로 구체적이고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창원시는 지난 1월 콘텐츠개발을 위해 SM엔터테인먼트와 대학교수, 공무원 등 25명으로 ‘콘텐츠개발 TF팀’을 구성해 첫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K-POP 스타오디션, 스타 공연 프로그램, 한류스타 소규모 이벤트 개최 등 콘텐츠 개발 아이템을 제안한 바 있다.

‘콘텐츠개발 TF팀’ 2차 회의에서 각 분야별 제안내용을 살펴보면, 운영자로 참여하는 SM엔터테인먼트는 ▲킬러콘텐츠(공연+체험+판매) ▲메인콘텐츠(휴식+전시+컨벤션) ▲서브콘텐츠(교육) 등 크게 세 가지다.

로봇, AI, VR, AR 등 미래기술을 활용하는 콘텐츠 고도화계획은 지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획기적인 시도로, 시민과 방문관광객들이 예측하기 어려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 설계분야의 건설·공간디자인팀에서는 서울코엑스아티움(서울SM타운)의 공간을 개선·보완해 창원에 적용하고, 당초 계획했던 외부인테리어도 TF팀과 협의해 미니멀 모던, 더블스킨, 포토존, 수공간을 활용한 외부디자인 변경계획도 구상 중에 있음을 밝혔다.

특히 잔여공간을 활용해 공공성 확보방안으로 지하보도 활용을 통한 내외부 공간 연계, 창원시외버스터미널광장 및 시설녹지공간을 활용한 외부공간 확장을 제안했다.

정성아 창원대 문화콘텐츠학 박사는 ‘수용자 중심의 문화예술공간 콘텐츠’를 제시했다. 창원문화복합타운이 창원 지역민들의 문화생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박사는 내실 있는 문화복합타운 운영을 위한 콘텐츠개발은 이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보다 신중히 접근해야 하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꼼꼼히 짚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인 정오현 박사는 “창원시는 현재 추진구상 중인 창원한류올림픽과 SM타운의 K-POP콘텐츠를 복합문화타운에 연계해 수도권에 집중된 국내외 한류 관광객을 창원으로 대거 유치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박사는 창원시와 SM엔터테인먼트가 강력한 파트너십을 발휘한다면 창원문화복합타운은 창원시의 경제·문화·관광 등 전 방위적으로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보였다.

김충관 창원시 제2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원문화복합타운이 오래 머물고 싶은 시민 휴식형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창원만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SM엔터테인먼트와 사업시행자는 현재 운영법인 설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으므로 올 연말쯤엔 장기 운영계획이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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