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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에 ‘어린이 모래놀이터’ 생긴다 - 내달 1일부터 샌드슬라이드·모래놀이 체험존 운영
  • 기사등록 2017-03-28 16: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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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가 4월부터 해운대해수욕장에 ‘어린이 모래놀이터’를 설치해 무료로 운영한다.

어린이 모래놀이터는 ‘샌드 슬라이드(모래 미끄럼틀)’와 ‘모래놀이 체험존’으로 구성되며 본격 피서철을 제외한 4~6월, 9~11월에도 운영된다.

해운대구는 기존에는 7~8월 피서 성수기에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인 키즈존을 운영했다. 올해는 봄, 가을에도 모래를 가지고 맘껏 노는 놀이터를 조성해 해수욕장을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매년 해운대 모래축제 때 운영되는 샌드 슬라이드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축제가 끝난 후에도 운영해달라는 주민과 관광객의 요구가 많았던 점을 반영했다.

샌드 슬라이드는 높이 10m, 길이 30m 규모에 5개 라인을 운영하며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이용할 수 있다. 샌드 보드와 보호장구(헬멧, 무릎·팔꿈치 보호대) 모두 무료로 빌려준다.

해운대구는 자원봉사자 안전요원을 배치해 어린이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을 쓸 예정이다.

모래놀이 체험존은 가로 15m, 세로 15m 규모로 어린이들이 모래를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모래놀이 장난감 세트를 무료로 대여하고,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도록 보호자 대기 장소도 설치한다.

백선기 구청장은 “모래는 어린이들에게 최상의 장난감”이라며 “온 가족이 다함께 자연친화적인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많이 찾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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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28 16: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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