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완 기자 기자
김해 의생명센터 전경.(사진제공=김해시) |
김해 의생명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7년 풀뿌리기업육성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풀뿌리기업육성사업은 김해시의 1000여개 금형/소성/가공/기계 뿌리자원으로 생활편의제품을 생산하고, 신제품 개발을 준비하는 기업 및 업종전환기업에 인체공학 기술과 인증지원으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접목된 생활편의 건강증진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관기관인 김해 의생명센터는 지난해 12월 산업부 공고 후, 김해시와 공동으로 개념계획 수립부터 최종평가까지 참여해 전략을 수립했다.
성장하는 고령화시장과 연간 7.5%로 고성장 시장인 생활편의 건강증진제품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김해의 전통 뿌리자원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체들이 보다 쉽고, 타지역보다 경쟁력 있게 만들게끔 유도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세부적으로는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금형, 전자제어, 시험인증, 인체공학기술'을 지원할 수 있는 컨소시움으로 구성하고, 기술개발(R&D)지원과 비R&D(기술지원 및 사업화지원)로 제품화 성공확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김해 의생명센터는 ‘건강증진 생활편의 사업단’을 구성해 R&D를 수행하는 참여기업 2개사(태성정밀, 모젠코리아)와 비R&D를 지원하는 경남테크노파크 지능기계부품소재센터와 함께 2019년까지 창의적 생활편의 건강증진 제품화를 위한 신상품기획에서부터 시제품제작, 기술지도, 인증, 디자인, 기술이전확산, 마케팅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김해소재 생활편의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및 관련 신제품을 개발하는 전통기업들은 아이디어와 시장진출이 가능한 제품개발 지원시스템을 지원받을 수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그동안 김해시가 지속적으로 지원한 의생명센터의 의공학 기술 노하우를 실생활 제품에 접목함으로써, 우리시 중소기업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원동력이 돼 지역기업의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