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정통 오케스트라 공연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코레일은 내달 1일 오후 5시 부산역 맞이방에서 KTX 개통 13주년 기념 코레일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슈트라우스의 ‘박쥐-서곡’ ▲슈트라우스의 ‘봄의 왈츠’ ▲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3악장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모음곡 ▲베토벤 교향곡 No.5 제4악장(운명교향곡) 등 누구나 한번 쯤 들어봤을만한 친숙한 곡으로 구성했다.

코레일심포니는 코레일이 문화기업(文化企業)을 표방하며 추진한 대표적 문화 프로젝트로, 단원들의 음악적 재능 기부를 통해 운영되는 ‘신개념 재능나눔 오케스트라’다.

전국의 기차역에서 공연을 함으로써 철도이용객과 국민들에게 고품격 문화서비스를 제공해 역의 패러다임을 ‘지나가는’ 장소에서 ‘머무르는’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