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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 국비 5억 지원받는다 - 문체부 공모 선정…수리조선 깡깡이 마을 개발 박차
  • 기사등록 2017-03-31 15: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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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산업관광 육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지원받는다.

영도구에 따르면 문체부는 전국 지자체 공모를 거쳐 지난 30일 영도구의 ‘깡깡이 수리조선 활성화 사업’ 등 2개 사업을 금년 산업관광 육성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영도구는 대평동 일대의 수리조선 산업과 깡깡이 마을의 이색적인 볼거리를 조화롭게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영도대교 옆에 위치하고 있는 수리조선 깡깡이 마을은 19세기 말 일본인들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조선소가 세워진 이후 현재까지도 주민들이 선박 수리공업을 이어온 곳이다.

이곳에서는 크고 작은 선박을 정박하거나 지상에 올려놓고 수리·도색하는 모습이 투박하지만 이색적인 볼거리가 되고 있다.

최근 이곳은 배의 녹을 제거하는 망치소리를 본뜬 ‘깡깡이 예술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함께 다양한 설치미술과 벽화를 통해 100여 년 된 건물들의 경관을 다채롭게 바꿔 나가고 있다.

영도구는 부산시와 함께 수리조선 마을을 바다 쪽에서 둘러볼 수 있는 선상 투어프로그램으로 조성하는 등 하나의 야외 박물관으로 관광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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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31 15: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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