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의 소음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방음벽을 설치했다.(사진제공=김해시)

국내에서 처음으로 낙동강을 횡단하는 ‘김해 낙동강레일바이크’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오는 7일 운행을 재개한다. ‘김해 낙동강레일바이크’는 지난달 2일부터 한달 가량 방음벽 설치와 신규 콘텐츠를 보강했다.

이 기간 동안 인근 지역주민의 소음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을주변과 축산농가가 있는 선로변 250m구간에 높이 2.5m 방음벽 설치공사를 시행했다.

레일파크 신규 콘텐츠 도입을 추진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이에 따라 진입로와 레일바이크 주행구간 일부에 안개 포말이 뿜어져 나오는 아이스존(쿨링 포그 시스템)을 조성했다.

낙동강횡단 철교 위에서는 속도와 자막이 나오는 스피드존을 만들어 스릴과 속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에서 파크진입로 구간에 와인과 산딸기를 형상화한 트릭아트를 배치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재개장으로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많은 관광콘텐츠를 도입해 김해의 대표적 관광지로 도약했다”며 “이달 7일 가야문화축제도 시작하는 만큼 많은 관광객을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