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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 나선다 - 올해 897억 투입해 7개 노선 준공 예정
  • 기사등록 2017-04-06 16: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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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개통된 남하~가조간 도로확·포장공사 준공 모습.(사진제공=경남도청)

경남이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897억원 투입해 총 7개 노선을 준공할 예정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 거창군 거창읍과 남상면, 가조면을 연결하는 지방도 1099호선상의 남하~가조 간 도로가 6일 개통했다.

함안군 가야읍과 법수면을 연결하는 가야~석무 간 도로(국지도 67호)와 함양군 함양읍과 휴천면을 연결하는 이은~남산 간 도로(지방도 1001호)는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지난 2009년 착공해 이달 말 개통하는 지방도는 총 3개 지구 5.8km로 44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경남도는 올해 연말까지 안계~동지 간 도로 등 4개 지구 12.3km를 추가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도 1089호선과 국도 24호선을 연결하는 일원교가 신규로 가설돼 거창읍에서 남하면, 가조면, 합천군 묘산면, 봉산면 간 주행거리가 10.5km 줄고, 차량 운행시간은 11분 단축돼 거창읍과 주변지역간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가야~석무 간 도로는 함안군 가야읍에서 법수면, 의령 정곡면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인근 법수농공단지와 의령 정곡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산업물동량 수송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총 사업비 205억원을 들여 1.7km구간을 4차선으로 확·포장했다. 현재 공사 마무리 단계로 이달 말 개통 예정이다.

해당 구간은 남해고속도로 함안IC 이전으로 함안군 산서리 묘동마을을 우회하는 도로를 개설해 마을 통과에 따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고속도로 진·출입과 가야읍 이용차량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해 도로이용자에게 질 높은 도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양 이은~남산 간 도로는 휴천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인근 함양군 휴천, 유림면을 통행하는 차량의 광주대구고속도로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총사업비 96억원을 투입해 지방도 0.98km를 2차선으로 확·포장했다.

경남도는 올해 말까지 안계~동지, 평사~정서, 무안~고라, 휴천~목현 간 도로 등 4개 구간을 추가 준공해 올해 총 7개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지도와 지방도 24개 지구에 대해 지난해 예산대비 11% 늘어난 1295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 간선도로망의 지속적인 확충을 위해 총 사업비 6980억원 규모의 8개 지구를 신규로 착수해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병권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예년에 1~2개 사업지구만 준공되어 사업 장기화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나, 장기 미 준공지구와 우선 준공 필요지구에 사업비를 우선 투자해 도민 및 도로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로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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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06 16: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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