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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허성곤 김해시장 “세계도시 김해 만들겠다" - 김해신공항 개발·유네스코 등재 등 중점 추진사업 비전 제시
  • 기사등록 2017-04-13 11: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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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중점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사진제공=김해시)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를 향해 모든 정열을 쏟겠습니다.” 민선 7대 허성곤 김해시장이 취임 1년을 맞아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허 시장은 “지난 1년은 김해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기본 틀을 확고히 했다면 남은 1년은 시민들에게 김해 도약을 향한 새 비전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일관성 있게 추진해온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경제, 복지, 교육, 관광, 환경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중점시책을 더욱 가속화해 ‘깨끗한 시정 하나 된 김해’를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허 시장은 시민들이 세계 일류도시에 살고 있다는 자긍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 실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는 “수로왕께서 서기 42년 대가락국을 건국하신 이래, 지금은 가야건국 2천년을 앞두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동북아시아 해상교통의 중심국가이자 철기문화를 꽃 피웠던 가야왕국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많은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중점 추진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김해신공항 복합도시, 국제안전도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대성동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등을 제시했다.

허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사업성과를 이뤄냈다. 김해시의 가장 큰 현안으로 뽑히는 부산․김해 경전철은 지난달 24일 변경 실시협약 체결로 4월 1일부터 경전철 MRG를 폐지하고 비용보전방식으로 변경하는 사업재구조화가 시행돼 재정절감 연간 121억원 등 총 3040억원을 덜게 됐다.

정부와 대외기관 공모사업에서는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사업과 물순환선도도시 등 전부서가 협업을 통해 71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둬 국․도비만 657억원을 확보했다.

또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안동투자선도지구에 최종 선정되면서 안동공단을 국제 의료관광융합단지로 재개발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유일하게 강을 횡단하는 낙동강레일파크 개장과 함께 분성산 생태숲 체험관도 개관했다.

내부적으로는 청렴·청결·친절 3대 범시민운동과 시민대통합을 위한 시책을 펼쳤고, 대외적으로는 간부공무원과 함께 국회를 비롯해 행자부와 기재부, 국토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서 사상 최대 420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정부가 발표한 김해신공항 건설은 김해를 신공항과 연계한 도로교통망, 마이스산업 유치 등 공항복합도시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방침이다.

허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국제인증 획득 프로젝트인 ‘국제안전도시와 문화예술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등재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국제자매·협력도시인 5개국 8개 도시와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유럽 국가까지 자매도시 체결을 확대해 세계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시가지 상습정체구간은 단기계획으로 교통용량을 키우고, 2025년까지는 시 외곽 순환도로망과도 연계를 추진한다. 2019년까지 공동주택 3만 세대를 공급하며 가야왕도 김해의 위상에 맞는 최상의 도시기반을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허 시장은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GB지역 해제를 통해 624만㎡의 시가화 용지 확보를 추진한다. 현재 대동첨단과 흥동첨단, 식품특화산단, 율하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불암과 전하도시개발사업도 유치에 나선다.

현재 추진 중인 18개의 산업단지는 2020년을 목표로 775만㎡의 산업용지 공급을 진행해 700여개 기업 입주와 6만개 일자리 창출 등 15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정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사업도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육성계획과 연계해 2021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시민행복과 안전을 위해 2019년까지 복지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올해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서부노인종합복지관과 서부소방서, 2019년에는 서부장애인복지센터를 순차적으로 완료한다.

아울러 가야사 2단계 조성사업을 2022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구산동 일원에 김수로 난생설화관과 종합관광안내소, 주차장 등으로 구지봉과 대성동 고분군을 연결하는 가야역사문화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김해의 역사를 담은 김해시사는 2021년까지 편찬을 마무리해 미래비전 지침서로 활용하고, 대성동 고분군은 2020년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물순환 선도도시로 지정받은 김해시는 도시재생 사업지구로 선정된 옛 도심을 친환경생태도시로 재정비하고, 공공시설물에도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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