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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구·군별 대표 민속축제를 선정·육성한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마두희 축제(중구), 쇠부리 축제(북구), 옹기 축제(울주군) 등 민속 축제가 개최되고 있으나 남구나 동구는 민속축제가 없다.

대표 민속축제는 문화행사, 예술제의 내용을 포함한 2일 이상의 축제 기간을 가져야 한다. 특히 가장 중요한 지역대표성, 주민화합성, 지속발전가능성 등의 내용이 포함된 행사여야 한다.

울산시는 다음 달 15일까지 각 구·군으로부터 민속축제 사업계획 신청을 받는다. 물론 기존의 민속축제도 이번 사업에 포함된다. 5월 중 지역의 역사성과 특성을 잘 반영하면서도 성장가능성 높은 축제를 기준으로 구·군을 대표하는 민속축제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축제당 최대 2억원 이내의 시비가 지원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산업도시로 대외에 알려져 있지만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면 전통적 문화요소가 많이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의 삶에 깊이 스며 있는 전통문화가 재조명되는 기회가 되고 울산을 사랑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 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문화관광축제 선정 결과 민속축제의 하나인 울산옹기축제가 유망축제로 선정돼 84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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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13 14: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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