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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거제시장이 13일 국민연금공단에 정부의 대우조선해양 채무재조정안을 수용해 줄 것을 호소했다.

거제시에 따르면 이날 권민호 시장은 대우조선 회생을 위해 자율적 구조조정 지원에 동참해 달라며 국민연금공단 본사가 있는 전주로 향했다.

권 시장은“국민연금이 채무재조정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들었다”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조선산업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시장으로 할 수 있는 건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의 대우조선에 대한 신규자금 지원 소식과 자율적 채무재조정으로 장기 불황의 늪에 빠져 있던 조선산업과 지역 경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노력을 해왔다”며 “향후 조선의 호황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대우조선의 회생을 위한 자율적 구조조정이 이뤄져야하는 만큼 자율적 구조조정 지원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자율적 채무재조정이냐 단기법정관리인 P플랜이냐의 기로에 서 있는 가운데 권민호 거제시장이 13일 국민연금공단 본사가 있는 전주로 향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회사채 채무 재조정안을 둘러싸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주요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단기 법정관리인 P플랜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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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13 17: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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