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산 특성화고 채용박람회'가 오는 18일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부산지방중소기업청과 부산벤처기업협회 등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지역의 숨은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학생들이 취업 후 장기 재직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부산지방병무청과 협력해 산업기능요원 채용을 함께 진행해 우수 병역지정업체가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연수원은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장예절 등 소양교육을 무료로 실시해 취업 후 직장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종래 부산지방중소기업청장은 “지역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보다 많은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난 12일 부산지역 특성화고 눈높이 맞춤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이 이번 채용박람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올해는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를 4월과 7월 두차례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조 부산벤처기업협회장(경성산업 대표)은 "젊은이들이 우수 중소·벤처기업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무대를 발견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며 "부산벤처기업협회 회원사들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 부산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는 부산지방중소기업청, 부산벤처기업협회, 부산지방병무청, 중소기업진흥공단(부산지역본부, 부산동부지부, 부산경남연수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노사발전재단, 부산고용포럼 등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BNK금융그룹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