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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부노인종합복지관 조감도.(제공=김해시)

김해시가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선도적인 노인복지 정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장기적인 로드맵 아래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 중이다.  김해시 전체 인구 중 만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9.1%다. 이는 UN 기준 고령화사회(Aging society)에 해당하는 지표다

김해시의 주요 노인복지 정책을 살펴보면 국도비 27억을 포함한 총 사업비 144억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김해서부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 중이다.

주간보호실, 탁구장, 당구장, 게이트볼장,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강의실 등을 갖춘 김해서부노인종합복지관은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준공 이후 기존의 김해노인종합복지관, 동부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김해시 노인들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또한 사회복지사 등 전문강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발마사지, 요가교실,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는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130개소로 확대해 행복한 노인 여가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노인빈곤을 방지하고 노인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27% 늘어난 2577명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해시 노인일자리 사업은 2015년 노인일자리 평가에서 인력파견형 대상, 시장형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에는 경남도 노인일자리 사업 공모에 실버까페 달보드레 2호점이 최종 선정돼 5월 26일 개점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상향해 안정적인 노후소득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금번 인상된 소득구간에 해당하는 290여명의 노인들이 새롭게 수혜를 받게 되었는데 이는 탈락한 수급 희망자를 대상으로 5년간 매년 이력조사 관리, 집중 안내해 이룬 결과다.

빈곤층 노인들의 결식을 방지하기 위해 11개소 무료 경로식당 지원 및 식사 배달사업을 시행 중이다. 독거어르신 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인돌봄 기본서비스, 홀로 어르신 안전확인 사업, 응급안전 알림시스템 등을 구축해 독거노인 고립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2026년이면 우리나라 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노인교육기회 확대와 질높은 노인일자리 발굴로 고령사회에 선도적으로 대비하는 도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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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25 11: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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