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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신체적·경제적 여건으로 정보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2017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낭독S/W,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점자출력기, 데이지플레이어, 광학문자판독기, 화면확대 S/W,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터치모니터, 무선신호기, 독서보조기,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의사소통보조기기, 언어훈련 S/W, 음성증폭기 무선신호기 등 총 98종이다. 지난해 84종에 비해 14종이 늘어났다.

지원대상은 총 120명으로 지난해보다 30명 늘렸다. 울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자로서 장애인복지법에 의해 등록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자다. 접수 기간은 이달 8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다.

지원금액은 보조기기에 따라 일반 주민에게는 제품가격의 약 80%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90%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 게시판에서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신청서 등 구비서류(장애인증명서 등)를 준비해 우편, 방문, 팩스 등으로 U시티정보담당관실로 제출하거나,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 (www.at4u.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평가, 심층상담, 외부전문가 심사를 실시해 7월 14일 최종 보급 대상자를 선정·발표한 후 개인부담금 납부 순으로 9월 말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공통 상담 대표전화(1588-2670) 또는 울산시 U시티정보담당관실(229-2352)로 문의하면 된다. 문자메시지 및 카카오톡 서비스(010-3072-2344) 이용도 가능하다.

울산시는 관계자는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은 정보접근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장애인을 포함한 지역 내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신뢰받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시각장애, 지체·뇌병변, 청각·언어장애 등 장애 특성에 맞는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장애인에게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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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04 09: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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