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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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의 새로운 레저스포츠 명소로 떠오를 관광 테마형 레일바이크가 북천 꽃양귀비 축제에 맞춰 개통된다. 하동군은 제3회 북천 꽃양귀비축제 개막일인 오는 13일 오후 1시 경전선 옛 북천역에서 알프스 테마 레일바이크 오픈식을 한다고 4일 밝혔다.
레일바이크 운행구간은 1.2㎞의 이명터널을 포함해 옛 북천역∼양보역 5.3㎞로, 4인승 45대와 2인승 25대 등 최신형 레일바이크 70대가 운행한다. ㈜하동레일파크가 수탁 운영하는 레일바이크는 옛 북천역 매표소에서 기관차 1량·객차 2량으로 된 관광열차에 승객을 태워 옛 양보역으로 이동한 뒤 양보역에서 북천역 방향 편도로 운행된다. 레일바이크 운행 구간은 주변 경관이 뛰어날 뿐 아니라 1.2㎞의 이명터널에 형형색색의 경관조명이 설치돼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북천역 일원에서는 봄 꽃양귀비 축제와 가을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열려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현대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이병주문학관이 위치해 어린이 견학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