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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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물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위기 상황 시 대처능력을 함양하는 2017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어린이 수영교육은 2014년 세월호 사건 이후 수상안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초등학생의 생존수영 교육이 의무화된데 따른 것으로, 하동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북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관내 9개 초등학교 재학생 450여명을 대상으로 수영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동국민체육센터는 지난해에도 진교초등학교를 비롯한 11개 초등학교 재학생 689명을 대상으로 수영교육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생존수영 교육은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 수영능력 기능 향상, 조난 시 대처법, 수중 위기 상황 시 주변 사물을 이용한 자기생명 보호능력 강화 등의 내용으로 4명의 수영장 소속 전문 강사의 강습으로 진행된다.
국민체육센터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활동 중심의 생존수영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체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영교육을 통해 만약의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기초체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