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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패배를 수용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사진출처:각당 홈페이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경쟁주자였던 다른 당의 대선후보들은 잇따라 대선결과에 승복하며 후일을 도모하는 모습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지난 9일 방송 3사(MBC·KBS·SBS)의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후보의 압승이 예상되자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복원에 만족하겠다”면서도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기에는 제가 부족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안 후보는 이어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저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4위에 그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국민 여러분께서 제가 추구하는 개혁보수의 길에 공감해주셨다”며 “이 희망을 싹 틔워 언젠가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고 재기를 다짐했다.

진보정당 역대 최다 득표(6.2%)를 얻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을 받아 안아 우리 정의당이 또다시 출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심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도 “국민이 신임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촛불의 열망을 받아 안는 성공한 개혁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선 축하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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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0 1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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