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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0년 청사진 제시… 거대 기업도시 탈바꿈 - 2020년까지 18개 산단 완료, 697개 기업 입주 계획
6만개 일자리 창출·생산유발 효과 15조 기대
  • 기사등록 2017-05-11 11: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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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대동산업단지 조감도.(제공=김해시)

김해시가 11일 ‘4개년 산업단지 공급 종합대책’을 발표, 2020년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해시는 4년 동안 18개의 산업단지가 마무리 되며, 단지 규모도 775만㎡로 대단위 산업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김해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사이언스파크, 대동첨단산업단지 등을 순차적으로 완료해 ‘기계금속과 자동차부품, 의생명산업’의 김해시 미래 3대전략산업을 반영해 양질의 일자리 6만개를 만드는 등 김해를 기업하기 좋은 기업도시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지금까지 김해시는 인구와 재정, 도시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쾌속 성장을 이어 왔다. 앞으로는 7000여개 중소기업과 18개의 산업단지를 통해 ‘주거와 교육, 산업환경’을 고루 갖춘 직주 복합도시로 지역에서 태어나 공부하고, 일하여 결혼까지 하는 선순환 구조로 도시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2020년이 되면 산업단지 효과로 700여개의 기업 입주와 6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며 “생산유발효과도 15조원을 더해 지역총생산액이 28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김해가 대한민국 남단의 거대 기업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미래 청사진을 밝혔다.

김해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라 늘어나는 산업수요를 수용하고, 개별입지 수요를 계획입지로 유도할 계획이다. 또 산업단지 육성정책을 2035도시기본계획과 난개발정비종합대책을 연계해 지속적으로 산업용지 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단지 공급 종합대책 마련

김해시는 산업단지 완료에 따른 세부대책으로 산업용지 공급에 맞춰 도시계획 분야와 난개발 대책, 농지와 산림훼손, 환경문제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장기적인 안목에서 ‘산업단지 공급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현재 김해시가 조성중인 산업단지의 전체 공정율은 70%를 보이고 있다. 이중 5개 산단은 올해까지 마무리 되고, 그 밖의 산업단지도 정상추진 중이다.

다만 최근 경기불황과 금융권 대출 조건강화 등으로 30만㎡ 이하의 일부 소규모 민간산단의 경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행정지도를 통해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업단지의 경우 제도적으로 실소유자에 대한 사업수행능력 검증이 강화되고 있고, 산업용지 공급체계도 경상남도와 김해시의 종합적인 공급계획에 따라 산업용지 수급과 산업단지 물량을 관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산업단지 공급물량은 총 계획량 24.59㎢ 중 실제 23.44㎢가 공급돼 잔여 용지는 1.15㎢로 현재까지 적정하게 수급관리 중이다.

김해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시팽창과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2018년 산업용지 공급 종합계획’ 재수립과 함께 2035년 도시기본계획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미래 ‘3대 전략산업’ 적기 공급대책

김해시는 국가정책과 부합하고 미래 50년 김해를 선도할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3대 전략산업인 기계금속과 자동차부품, 의생명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전략 산업용지 공급을 발판으로 기계금속산업에는 김해테크노밸리에 13만㎡ 규모의 기계금속 소재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자동차부품산업에는 165만㎡ 규모의 자동차부품 특화산단을 추가로 조성한다.

또 의생명산업은 메디컬디바이스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지능형기계에 융복합하는 실용화 플랫폼도 구축에 들어간다.

이밖에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15만㎡ 규모의 식품특화산업단지와 36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2022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무분별한 산단개발 억제와 오염총량 대책

김해시는 전국적으로 산업단지 조성이 농지와 산지에 집중되면서 농지와 산지면적이 줄어드는 상황을 감안해 산업단지 개발대상을 계획적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농지는 영농 여건 불리지역이나 비농지, 미경지정리 지역으로 제한하고, 산지는 준보전산지로 유도해 농지와 산지의 무분별한 훼손을 막고, 토지이용의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낙본J(진영, 진례, 한림, 생림)와 낙본K(상동, 생림, 대동) 지역에 대해서는 3단계 오염총량계획(2016~2020)에 산업단지 수요를 적정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잔여부하량이 부족한 낙본K 지역에 대해서는 앞으로 오염부하량 삭감 등 대체방안 마련 중이다, 4단계 오염총량계획(2021~2025) 수립시에는 적정 산업수요 반영과 친환경기업 유치, 환경오염 저감시설 확충 등 환경문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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