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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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지역 청소년들이 자매도시 안양시를 찾아 현지 청소년들과 2박 3일간 다양한 교류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안양 지역 청소년 교류행사는 도시와 농어촌 청소년의 상호 방문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기회를 갖고자 1996년부터 매년 실시해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올해 교류행사는 하동중앙중학교 학생 20명이 안양시를 방문해 12∼14일 2박 3일 일정으로 만안구 청소년 20명과 다양한 교류행사를 벌였다.
하동 청소년들은 첫날 안양시가 마련한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안양시 청소년들과 화합의 시간을 갖고 안양시 일번가에서 자유쇼핑을 했다.
다음 날은 서울 홍대로 이동해 트릭아트와 히트 VR체험, 락볼링장 체험 등을 하고, 마지막 날 안양시 빙상장에서 겨울을 만끽하는 등 다양한 도시 문화체험을 했다.
교류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서로 사는 곳은 달라도 이번 만남을 통해 서로의 정보를 나누고 공유하며 자신이 꿈꾸는 소원을 성취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한편, 군은 오는 10월 안양시 청소년들을 초청해 최참판댁·쌍계사 등 관광지 탐방과 함께 목장체험·감따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