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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를 겪은 지역민의 어려움을 덜고 늘어나는 의료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의료분쟁 무료상담실’이 운영된다.

울산시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구관 3층 회의실에서 의료사고 및 의료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의료분쟁 무료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지난 2012년 4월, 국민에게 신속한 의료분쟁 상담 및 분쟁조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으나, 사무실이 수도권에 위치해 울산시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의료중재원의 인지도도 높이고 이용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 협의하여 울산에서 의료분쟁 무료상담을 실시하게 됐다.

상담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전문상담원 2명이 의료사고 상담과 의료분쟁 조정·중재 신청 접수 등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의료분쟁 상담은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거나, 울산시 식의약안전과(229-3551)로 전화 예약하고 의료사고와 관련된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의료분쟁 과정에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 의료인에게 전문적인 중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사고 중재 비용 최소화로 환자 및 의료인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 최소화는 물론, 구·군 보건소 의료기관 담당자의 의료사고 민원업무 부담 해소 등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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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5 12: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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