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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옥상에 흡수되는 태양열 반사 효과가 큰 차열페인트(흰색)를 시공하는 ‘쿨루프(Cool Roof)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16일 남구 문수실버복지관(남구 웅촌로 1339)에서 ‘2017년 쿨루프 조성사업 자원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원봉사는 울산그린리더협의회 회원과 ㈜KCC 임직원 등 총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된다.

김기현 울산시장도 이날 도색작업에 직접 참여해 자원봉사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쿨루프(Cool Roof)란 건물 옥상에 태양열 반사 효과가 큰 흰색 차열페인트를 도색해 건물에 흡수되는 열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여름철 폭염 시 건물 옥상 표면 온도를 30℃ 이상 감소시켜 건물 실내온도가 평균 5℃에서 10℃ 이상 감소함으로써 냉방에너지 절약과 동시에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기후변화 적응사업의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울산시 쿨루프 조성사업’은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 산하 울산시그린리더협의회가 주관하고 ㈜KCC가 후원한다.

올해는 총 3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문수실버복지관과 경로당(36개소) 등 총 37개소에 대해 6월 말까지 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노인 등 취약계층의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과 도시 열섬현상 완화, 온실가스 감축 및 냉방 에너지 절약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쿨루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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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6 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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