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17년도 고용우수기업 15개사를 선정하고, 31일 오후 4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기업 대표에게 서병수 부산시장이 직접 인증서를 수여한다고 30일 밝혔다.

고용우수기업은 민간기업의 고용확대를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0년 첫 시행됐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아 부산경제진흥원을 통해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3일까지 공고, 접수한 결과 총 57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4월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15개 기업을 선정했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인증서 수여 및 인증현판 제작 ▲근로환경개선비 4500만원 지원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 지방세 감면(일몰제 및 고용유지 등 조건부) 혜택을 부여한다.

또 ‘부산광역시 우수기업’으로 추천돼 별도 심의과정을 거쳐 선정되면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금리 및 이차보전 우대 ▲신용보증수수료 인하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각종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이번에 선정된 고용우수기업들은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인적자원을 꼽았으며, 지역 우수인재 고용과 양성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일, 가정 양립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지역 사회 봉사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병수 시장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기업이자 시민들로부터 존경받아 마땅한 기업인”이라며 “일자리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발전을 이루는 가장 기초적인 토대이고 한 가정과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