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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청년스마트센터 만든다 - 안상수 시장, 창원시 청년실업대책 추진계획 발표
  • 기사등록 2017-05-30 14: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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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이 청년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30일 청년실업대책을 발표했다.(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가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가칭)청년스마트센터 건립 등의 내용을 담은 청년실업대책을 추진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3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청년실업대책’을 발표했다.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상황 악화로 전국 청년실업률은 8.5%를 기록했다. 특히 창원의 청년실업률은 10.6%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안 시장은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5년간 21개 사업에 179억9500만원을 투입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년실업률을 감소시키는 등 안정적인 청년고용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 오아시스 창원’이란 비전을 설정했다. ▲청년지원정책시스템 강화 ▲청년취업정보 제공 ▲청년취업역량 강화 ▲청년공공취업 기회 및 창업 확대 등 4대 전략을 통한 사업을 추진해 향후 5년간 청년일자리 1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청년지원정책시스템 강화

이날 안상수 시장은 “청년들이 새롭고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6대 공간이 구비된 청년지원 플랫폼인 ‘청년스마트센터’를 개설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새로 개설될 ‘(가칭) 청년스마트센터’는 기존의 청년취업센터에서 수행해 온 취업연계 기능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에 대해 심리·노동·법률 등 각종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업동아리 활동지원 및 청년소규모 커뮤니티(동아리)발굴 지원을 통해 청년이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청년스마트센터’는 의창구 팔룡동 40-8번지의 근로자복지타운 3층에 6월초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설공사 및 집기비품을 구입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쉴 수 있는 ‘휴게공간’ ▲취업관련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취업정보공간’ ▲Study room 등을 갖춘 스마트워크, 커뮤니케이션 등을 위한 ‘공유활동 공간’ 등을 집적해 청년들의 취업과 관련한 ‘One-stop 복합서비스 공간’으로 조성된다.

창원시는 공모를 통해 사업자 선정한 후 7월에 개소할 예정이며, 하반기 운영비로 2억4000만원을 투입해 청년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스마트센터 구상도.(제공=창원시)

창원시는 청년정책을 관장하고 있는 경제국 일자리창출과 소속의 청년정책TF팀을 ‘청년정책계’로 정식 조직으로 신설하고 인원도 1명 더 보강(팀장 1명, 팀원 2명)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대한 시행계획 수립 및 청년지원시책 개발 등을 통해 청년정책을 총괄할 방침이다.

특히 청년정책위원회 및 청년포럼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창원청년포럼’은 청년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창원시에 거주하는 19세에서 34세까지의 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50명 내외의 순수청년으로 구성된다. 포럼은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제시, 청년문제 발굴·조사, 새로운 정책제안 및 정책참여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청년포럼은 지난해 12월 이미 구성된 청년정책위원회의 산하조직으로 운영하며, 6월 발대식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청년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은 청년정책위원회 및 각 부서 의견을 거쳐 청년정책으로 채택된다.

‘청년일자리정책 네트워크’는 청년들의 일자리창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창원시, 고용노동창원지청, 관내 대학, 산업진흥원, 기업 등이 협업체계구축을 통해 청년 일자리정책을 공동개발한다. 올해 하반기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취업정보 제공 강화

옛 창원, 마산, 진해지역에 위치한 ‘Good job 일자리센터’는 기능강화를 통해 청년구직자의 지원서비스를 강화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Good Job일자리센터 전문상담사의 취업알선을 위한 동행면접, 직업훈련 알선 등 청년구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하반기 개설 예정인 ‘청년스마트센터’에 청년취업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취업상담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청년스마트센터와 연계해 청년취업정보 지원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2017년에는 총1억6100만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또한  ‘대학생 취업성공 아카데미’는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대학생 및 졸업생에게 직업능력 개발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창원시 관내 6개 대학과 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년들이 진로 선택 시 필요한 각종 취업스킬(커뮤니케이션 스킬, PT스킬, 직업기초능력)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저학년에게는 조기 진로선택을 통해 취업을 유도하고 고학년에게는 졸업 후 공백없이 취업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총사업비 1억2000만원을 투입해 18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취업역량 강화

‘기술훈련교육생 지원강화 사업’은 미취업 청년들에게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에 대한 맞춤형 훈련을 기업체에서 직접 실시하는 사업이다.

특수용접, 기계설계, CNC기계가공 등의 2종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기업체에서 기술훈련생 채용 시 1명당 6개월간 총240만원 지원 및 1년간 고용유지 시 추가로 240만원이 지원된다. 올해 사업예산으로 3억840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 해외인턴’을 확대 운영한다. 해외 취업·창업 희망 청년을 대상으로 멘토링 및 맞춤형 교육 등을 제공한 후 해외진출 국내기업 및 현지우수기업에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하는 국비사업인 K-MOVE(해외취업지원사업)사업과 연계 추진해 창원청년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겠으며, 창원시 관내 대학졸업예정자 50명을 대상으로 1억8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공공취업 기회 및 창업확대

청년 공공취업과 창업기회도 확대한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창원시 관내 공공부문 현장에 ‘청년일자리 희망+’ 사업을 확대해 청년 미취업자의 직업현장 경험을 유도하고 취업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보건소, 도서관, 자원봉사센터 등의 근무지에서 200명이 참여하고 소요예산은 9억원이다.

창원시 소재 대기업과 청년창업가과 연계해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청년창업’을 활성화화는 정책으로, 창원시와 대기업간 협약체결 등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안상수 시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청년들의 일자리문제는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창원시는 계속적으로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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