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완 기자 기자
'2017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이 6월 1일 오전 10시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해양금융허브 비전실현을 위한 글로벌 선박시장 동향과 금융중심지 부산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5회를 맞는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은 '해양금융,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서병수 부산시장, 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을 비롯해 외국계·국내 금융회사 임직원, 주요 조선·해운회사, 금융중심지 유관기관, 학계 등 해양금융 전문가와 실무자 250여명이 참석한다.
컨벤션은 오전 세션에서는 글로벌 선박시장 동향과 4차 산업혁명이 해양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오후 세션에서는 해양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적 차원의 협력방안과 한국해운산업의 현황과 한국선박해양의 역할에 대해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John Kearsey(글로벌 해운중개기업 리서치센터장), Stuart Strachan(글로벌 시장분석기업 수석부대표), Reinhard Lüken(독일기자재협회 사무총장)등 국제 주요 해양금융 관련기관의 책임자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KfW IPEX(독일 재건은행 해양선박금융부문)의 전문가와 중국 은행의 한국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해 글로벌 해양금융산업의 동향 및 상생방안 등을 분석하고 부산의 발전전략 및 가능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글로벌 해양금융 전문가의 제언과 토론을 통해 부산에 적합한 신성장전략을 모색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상응하면서, 국제적 협력도 강화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