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난해 경상수지 64억1천만달러 적자 - 원유 등 국재원자재가 급등에 따른 수입증가 원인
  • 기사등록 2009-02-01 00:00:00
기사수정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중 국제수지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가 64억1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2007년 58억8천만달러 흑자에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유 등 국제원자재가격의 급등으로 수입(21.8%)이 수출(14.3%)보다 더 크게 증가됨에 따라 상품수지의 흑자규모가 2007년 281억7천만달러에서 59억9천만달러로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적자가 줄고 운수수지 흑자가 늘어나 적자규모가 약 30억달러 축소됐고, 소득수지는 이자수지 흑자가 늘고 배당수지 적자가 줄어 흑자규모가 2007년의 10억달러에서 51억1천만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경상이전수지는 대외송금수지 흑자전환 등에 힘입어 적자규모가 전년보다 27억5천만달러 축소된 7억7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자본수지는 직접투자, 증권투자, 파생금융상품, 기타수지 등 전부문의 순유출로 509억3천만달러의 큰 폭 유출초를 기록했고, 준비자산은 경상수지 적자와 자본수지 순유출 등으로 인해 564억5천만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자본수지의 순유출이 이 같이 큰 이유가 글로벌 유동성위기로 인해 외국인 국내주식 매도 급증과 환율 상승 등으로 파생금융상품 관련 지급이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 보고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경상수지의 경우 8억6천만달러 흑자로 지난 10월부터의 흑자행진을 이어왔으나 서비스수지 적자가 다시 늘어나며 11월 19억1천만달러에 비해 다소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2월중 자본수지는 48억3천만달러 유출초를 보였으나 전월 121억4천만달러보다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9-02-01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15분도시 부산
한국도로공사_졸음쉼터
BNK경남은행 배너_리뉴얼
부산시설공단
대마도 여행 NINA호
2024_12_30_쿠쿠
기술보증기금
은산해운항공 배너
한국수소산업협회
부산은행
동양야금공업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