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부산항 요금소.

이달 20일부터 부산항대교 요금소 선형개량 및 하이패스 이설공사에 착수한다. 현재 부산항대교 요금소는 각 방향 6개 차로로 하이패스 전용 2개 차로와 유인부스(TCS, Toll Collect System) 4개 차로로 구성돼 있다.

좁은 부지에 많은 차로를 설치하다 보니 중앙선의 굴곡이 심해 요금소 통과 후 합류구간에서 하이패스 2개 차로의 충돌 우려가 있어 각 방향 1차로 하이패스를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출퇴근 혼잡시간에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려는 차량들이 1개 차로에 몰려 오히려 하이패스 차로가 더 막히는 문제가 있었다.

부산시는 부산항대교 관리운영사인 북항아이브리지(주)(대표이사 이상구)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요금소 양방향 각 1개 차로를 줄여 중앙선의 굴곡을 감소시키고 없어지는 1차로의 하이패스 설비를 기존 3차로로 이설해 하이패스 2개 차로와 유인부스 3개 차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공사는 이달 20일부터 시작해 7월말에는 하이패스 2개차로 이용이 가능하다. 8월말에는 선형개량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약 10억원으로 북항아이브리지(주)에서 전액 부담한다.

부산시와 북항아이브리지(주)는 이번 공사를 통해 출퇴근시간 하이패스 상시 2개차로 개방으로 교통체증이 상당수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7-06-13 17:59:19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