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완 기자 기자
울산 북구 버스승강장.(사진제공=울산 북구청) |
울산 북구가 농소운동장 입구 등 15개 버스승강장을 신규 및 교체 설치했다.
북구는 지난해 지역 180개 버스승강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교체대상 승강장 60개를 가려냈고, 지난해 현대자동차 정문 등 13곳에 대해 교체를 지난 16일 완료했다. 강동푸르지오 2차 등 2곳은 신규 설치해 주민 편의를 도모했다.
또 의자교체 및 도색 등 단순정비 대상 승강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정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버스승강장과 택시승강대 162개소에 대해 먼지와 묶은 때 제거를 위한 일제 물청소를 실시,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모두 2억1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토밸리로 효성해링턴 등 신규로 6곳의 승강장을 설치하고, 쌍용아진 2차 아파트 등 9곳은 시설물을 교체했다.
신규 설치 지역은 대부분 공동주택 입주로 인구가 늘어난 곳이며, 농소1동 한양수자인아파트, 농소2동 효성해링턴 등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주민들의 건의도 있었던 곳이다.
현대자동차 2공장 등 노후 및 협소한 버스승강장은 철거 후 교체하거나 바닥정비 등을 통해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
산하천~신명IC 도로확장구간에 노후되거나 신규 설치가 필요한 승강장 8개소는 도로확장 공사시 새로 설치되도록 울산시 종합건설본부에 건의해 지난 3월 설치 완료했다.
북구는 산업로 확장공사 구간 승강장 12곳에 대해서도 울산시 종합건설본부에 교체를 요청할 계획이다.
북구는 공동주택 입주지역 중 승강장 미설치 지역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버스승강장을 설치해 나가고, 전수조사 결과 훼손되거나 노후된 승강장에 대한 보수도 이어갈 예정이다.
울산 북구 관계자는 "승강장과 조명시설 설치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