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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청이 다음 달 7일까지 관내 96개의 횟집과 일식집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예년보다 빨리 검출됨에 따라 수산식품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식중독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중구청은 환경위생과장이 총괄지휘하는 2개반 4명의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은 관내에 등록된 96개의 횟집 및 일식집 전체에 대해 실시될 예정이다. 점검반은 점검기간 동안 직접 식당을 찾아 식품 보관기준 및 표시기준 준수여부, 개인위생을 포함한 식당의 위생청결상태 등 위생과 관련한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점검하게 된다.

아울러 수족관물의 수시 교체, 칼·도마 등의 조리도구 열탕소독에 대한 현지지도와 식중독 예방 홍보물 배부 등의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첫 1주 동안은 무작위로 선정된 관내 식당에서 어패류 2건과 수족관물 10건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세균수와 대장균군 등의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수거검사를 통해 부적합으로 판정된 식당은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특별점검을 통해 적발된 위반사항 역시 경미한 사항은 현지지도를 통해 시정을 요구하고 법규 위반사항의 적발시에는 행정처분과 언론 명단 공개를 실시할 방침이다.

정진근 울산중구청 환경위생과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50%에 달하고 무더운 여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므로 소비자들도 어패류를 구매하거나 섭취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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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20 13: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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