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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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사상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사업공모에 선정돼 7월부터 ‘2017년 도서관 속 다문화 세상’을 운영한다.
내·외국인들의 상호 문화 존중과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북아트를 통해 배워요'와 다(多)함께 아시아' 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북아트를 통해 배워요'는 사상구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에서 이주민 여성들을 대상으로 독서를 통해 유아의 이중 언어 환경조성을 도우며 서로의 언어구사력 향상으로 자녀 독서, 언어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7월 3일부터 8월 28일까지 20회 운영된다.
'多함께 아시아'는 이주민 여성들이 강사로 나서 유아(5-7세) 아이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이해교육과 함께 각 나라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일본·몽골·베트남)해 봄으로써 각 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신청은 사상도서관 홈페이지(www.sasang.go.kr/library/) 온라인 수강신청에서 가능하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이번‘도서관 속 다문화 세상’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자녀교육에 도움을 주고 도서관 이용하는 유아들에게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심을 길러주는 등 서로의 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느끼고 소통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