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6월부터 12월까지 민선6기 핵심공약사업인 청년창조발전소 조성사업 활성화, 붐업(boom up) 및 운영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대학가 중심으로 문화·예술·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창조발전소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시행하는 대규모 청년대상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사업비 6억 원 범위에서 1개 사업 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지방보조금 심의 등 3달간의 공모 절차를 거쳐 금정구·부산진구·남구 3개구의 자치구에서 '메이커 몬스터 팩토리' 등 총15개(사업비 6억원)의 프로그램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자치구별로는 금정구가 ▲청년문화 전문 기획자 양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년들이여 YOLO!' ▲부산의 인디음악 부흥을 위한 'BUSIC' ▲공예 전문 잡지 발행 등을 내용으로 하는'THE+3355 프로젝트 in 아마존' ▲'청춘스케치북 시즌2: 꿈의 무대는 계속 된다' ▲'창업라운지: First Step' 등 5개 프로그램을 장전동(부산대학교) 대학가 주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진구는 총 5건의 프로그램으로 ▲청마루(청년과 마을 룰루랄라) ▲메이커 몬스터 팩토리 ▲4차산업 청년메이커 양성프로그램 ▲청년창업 플랫폼 프로젝트 ‘클랭클랭’ ▲청년창업지원과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CO-CO프로젝트'를 가야동(동의대학교) 대학가 주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남구는 5건의 프로그램으로 ▲남구 청년 미래CCO 육성 ▲청년창업의 미래(애코플래너, 미래산업VR) ▲UN평화특구 문화콘텐츠 디자인 프로젝트 ▲신산업 창업 및 취업을 위한 'UN美,Play' ▲청춘발효 프로젝트를 대연동(경성·부경대학교) 대학가 주변에서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해당 자치구(금정구·부산진구·남구)의 홈페이지나 도시재생관련 부서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청년창조발전소 조성 사업은 민선6기 핵심전략사업으로 핵심클러스터 3개소 조성을 1년 앞당겨 올해 말까지 개소할 정도로 청년들에 대한 복지·문화·예술·창업·취업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크다”며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