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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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군수 하창환)과 합천동부농협, 합천유통(주)는 지난 3일 농산물 산지공판장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늘 경매에 들어갔다.
이날 농산물 산지공판장 초매식에는 하창환 합천군수, 김성만 군의회의장, 류순철 도의원, 강동호 농협합천군지부장, 재배농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합천군 농산물 산지공판장은 민선6기 군수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개설됐다. 합천동부농협(덕곡지점, 청덕지점, 초계유통센터), 합천유통(주)이 7월부터 9월 중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경매 물량이 증가해 작년에는 마늘 3873톤 146억원의 경매 실적을 올려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합천군은 산지 공판장 개설 이후 전국에서 최초로 경매 수수료 일부를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도 군비 4억원을 확보해 산지 경매 조기정착과 농가 출하 비용 절감을 도모한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최근 오랜 가뭄과 경기 침체 등으로 시름이 깊어진 농민들이 지역 내에서 경매를 통해 편안하게 제 값을 받고 농산물을 판매하게 된 것은 물론 유통비용 절감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