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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학습축제 개막식.

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가 2017년도 교육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신규 평생학습도시와 행복학습센터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구는 이번 선정을 통해 1억23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중구는 '평생학습 NICE 열린캠퍼스 중구'를 비전으로 중구 전역의 지역특성을 살린 4개의 캠퍼스로 나눠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심재생사업이 활발한 대청동, 보수동 지역을 N캠퍼스(New Community)로 지정, 부산시 대표시책인 '다복동 사업'과 연계해 평생교육으로 양성한 인력을 마을에서 직접 활용하고 용두산 공원에서는 '용두학당'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학습·놀이문화를 제시한다.

노년층이 모여있는 산복도로 영주1, 2동을 I캠퍼스(Improvement)로 정해 지역상인들이 고지대 구민들에게 재능기부와 재능 등을 지원하는 '지구공동체사업'으로 나눔문화를 확산한다. 이곳에 밀집한 소규모 경로당에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도 도모한다.

문화와 역사가 살아있고 예술가들이 모여있는 원도심 중앙동, 동광동 지역을 C캠퍼스(Culture) 로 지정했다. 지난 4일 전국 최초로 개관한 영화체험박물관과 연계해 특화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관내 대안학교 및 도서관 등과 협력해 학교밖 청소년들과 이주여성들의 사회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전국 최다 스물한개 전통시장이 밀집한 부평동, 광복동, 남포동 지역은 E캠퍼스(Economy)로 지정했다. '용두산자갈치 관광특구' 상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학습아지매! 학습시장을 계속 운영하고, 지역경제 공동체로 상생하는 멘토링 사업 및 학습-고용연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권역별로 광일초등학교, 산리마을회관, 백년어서원, 대한미용예술직업학교를 행복학습센터를 지정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취임 첫해인 2008년부터 평생교육진흥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전담부서 신설, 평생교육사 채용,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학습도시 조성 기반을 마련해왔다"며 "올해 교육부 평생학습도시&행복학습센터 선정을 계기로 구민들의 실질적인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배움이 살아있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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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11 15: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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