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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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은 ‘부산광역시 중구 금연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광복로 거리에 금연구역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광복로는 부산을 대표하는 중구 도심의 도로로, 남포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광복동 패션거리를 지나 창선상가 앞까지, 시티스폿에서 대청로로 연결되는 구간에 금연안내판을 설치했다.
국내 방문객 및 외국인 관광객들의 통행량이 많은 광복로는 지난 2014년 9월 금연거리로 지정됐다. 2015년 1월부터 흡연자에게 2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나 간접흡연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중구보건소는 한글과 영문으로 금연과태료 부과부분을 명시한 금연안내판을 보행자의 가시거리에 맞춰 3m 정도 높이로 가로등 30곳에 설치했다.
광복로 금연거리에 기존 설치된 바닥 금연표시물은 잦은 훼손으로 점차 철거해 나갈 예정이고, 금연단속 공무원과 수시·자율 금연지도원 등 총 24명의 인력으로 지도단속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