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금융중심지 지정 환영대회가 시민단체 주관으로 10일 오후 2시 문현금융단지에서 개최된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부산금융도시시민연대, 부산시민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치러지는 이날 환영대회는 허남식 시장을 비롯해 제종모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관련 기관장,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 문현금융단지의 기운을 올리는 지신밟기, 무용단 퍼포먼스, 대북타고, 부산출신 주부노래 스타들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이 자리에서 허남식 시장은 금융중심지 지정에 공로가 많은 국회의원, 금융기관장, 시민단체 대표들에게 감사화환과 스카프를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 시민단체에서는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박인호대표, 조성렬교수 등으로 구성된 「부산 금융중심지 지정 추진 시민연대」출범시켜 대정부 건의문 채택, 성명서 발표,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안) 시민설명회 개최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으며, 정·관·학·산·언론 등이 연계된 「부산경제, 금융도시정책포럼」을 발족, 부산 금융중심지 지정 여론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정부는 동북아 금융허브 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09년 1월 21일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산 문현금융단지(남구 문현동 722-1번지일원, 102,352㎡)를 특화금융중심지로, 서울 여의도를 종합금융중심지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