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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2009년을 ‘6시그마 자체 추진 원년’으로 선포하고 230억 원의 예산절감 목표를 세웠다.
우정사업본부는 9일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정경원 본부장을 비롯한 6시그마 개선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시그마 경영혁신 Kick-Off’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3년 공공기관 최초로 6시그마를 도입한 우정사업본부는 올해부터 외부 컨설팅기관의 지원없이 자체 추진하고 교육원에 ‘6시그마 아카데미’를 열어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그동안 양성한 최고개선전문가(MBB 36명)가 직접 과제를 지도할 예정이다.
지난해 217억원을 절감한 우정본부는 올해 6시그마를 통해 23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으로 자체 추진역량을 중심으로 현장개선활동, 타운미팅, 제안제도 등 다양한 경영기법을 접목한 우정사업형 통합혁신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2008년 우수관서로 선정된 전남체신청 등 3개 관서에 대한 시상과 MBB 인증서 수여, 과제수행 예정자 전원이 6시그마 경영혁신 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 채택, 교육프로그램 시연 등이 진행됐다.
정경원 본부장은 “6시그마는 우정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경쟁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면서 “전 직원의 참여를 통해 더욱 내실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