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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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지난 6월 관내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 10개소에 ‘금지 양심등’을 설치하고 7월 한달 동안 시범운영한 결과 무단투기 근절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양심등은 ‘스마트 고보 라이트’로 제작됐다. ‘스마트 고보 라이트’는 일몰이 되면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NO! 깨끗하게 유지해주세요’ 등 계도문구가 적힌 조명이 자동으로 켜져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시스템이다.
주민들은 양심등 설치 후 무단투기가 완전히 사라져 주변 환경이 쾌적해졌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구는 시범운영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시각적 효과가 큰 스마트 고보 라이트 시스템 양심등은 무단투기 근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돼 앞으로도 양심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