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창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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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하수도공기업 지원 응시자의 학력, 성별, 출신지, 신체조건 등 차별요인을 배제하고 공평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블라인드 채용시스템'을 이달부터 도입한다.
이에 따라 하수과 인력채용 분야인 하수도 보수원, 지하수 검침원 채용 시 입사지원서 등 서류에 편견을 야기할 수 있는 개인 신상 관련 정보를 기입할 수 없고, 면접시 차별적 요소가 있는 질문 또한 금지된다.
대신 직무역량 평가 비중을 높여 업무에 가장 적합한 인력을 배치함으로써 하수도 일선 대민행정서비스를 한 차원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는 최고의 수질보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결과 2017년 전국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획득, 전국 5위, 경남 1위의 역대 최고성적을 거뒀다.
허오헌 사업소장은 “스펙보다 사람을 우선하고 직무능력을 중시하는 블라인드 채용의 도입으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전국 제일의 하수도공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