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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레일바이크 개통 100일 1만6610명 탑승 - 하동군, 2만번째 탑승객 순금 1돈 증정이벤트
  • 기사등록 2017-08-29 10: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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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레일바이크.

하동 레일바이크가 개통 100일 만에 1만6600여명의 손님을 맞았다.

하동군은 전국에서 가족·연인·학생·모임 등 수많은 탑승객이 몰려 개통 100일째인 지난 20일 현재 1만6610명이 탑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주)하동레일파크는 탑승객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2만번째 탑승객을 시작으로 매번 만단위 탑승객에게 레일바이크를 타는 모습의 액자사진과 함께 순금 1돈을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달 31일에는 ‘이웃과 함께하는 문화탐방’의 일환으로 관내 어르신과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 112명을 초청해 레일바이크 및 이병주문학관 무료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하동군은 경전선 복선화로 폐선된 하동구간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옛 북천역∼양보역에 테마형 레일바이크를 구축하고 북천 꽃양귀비축제 개막일인 지난 5월 13일 개통했다.

하동레일파크가 운영하는 하동 레일바이크는 1.2㎞의 이명터널을 포함해 옛 북천역∼양보역 5.3㎞구간에 2인승 25대·4인승 45대 등 최신형 레일바이크 70대가 운행하고 있다.

레일바이크는 매표소가 있는 옛 북천역에서 기관차 1량·객차 2량으로 된 관광열차에 승객을 태워 옛 양보역으로 이동한 뒤 양보역에서 북천역 방향으로 운행된다.

특히 레일바이크 운행 구간은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1.2㎞의 이명터널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경관조명이 불을 밝혀 탑승객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새 북천역 일원에는 봄철 꽃양귀비축제와 가을철 코스모스·메밀꽃축제, 호박축제가 열려 다양한 꽃구경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이병주문학관이 위치해 아이들에게 문학의 꿈을 키워줄 수 있다.

이명산 자락에는 아름드리 편백나무휴양림, 새 북천역 일원에는 메타세쿼이아 길이 조성돼 레일바이크도 타고 주변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며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레일바이크는 관광열차를 타는 옛 북천역을 기준으로 오전 9시 30분 첫 출발해 오후 5시 30분까지 하루 6차례 운행되며, 운행 시간은 열차 이동시간 15분과 레일바이크 30∼35분을 합쳐 1시간 가량 소요된다.

탑승료는 평일 성인 기준으로 2인승 2만5000원(휴일 3만원), 4인승 3만원(휴일 3만5000원)이며 국가유공자와 관내 장애인 50%, 하동군민과 관외 장애인 30%, 단체 2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과 예약은 하동레일파크 홈페이지(hdrailpark.com)나 전화(055-882-2244, 66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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